일생에서 한번 할까말까한 행사이기에 비교할 경험도 없고 잘하고 있는건 맞는지 의구심이 들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 의구심이 가장컸던 시기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기위한 일련의 과정들이었습니다.
인테리어 후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요?
주방입니다. 특이한다면 특이한 구조라 주방이 좁고 주방과 인접한 쓸모없는 전실이라는 공간이 있어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게 해결이 되면서 주방의 레이아웃을 획기적으로 가져갈수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받은 평면도 검토와 기존 다른집 인테리어 사진들을 구글링한 결과 주방과 전실사이의 벽이 가벽이란걸 확인하고 그곳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게 주요한 이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45평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거실화장실의 샤워공간 확보도 담당 매니저님의 적극적인 현장검토로 최대한 개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실확장을 처음부터 염두해두고 있던터라 확장만 되면 모든게 마음대로 될거라 생각했지만 한쪽벽 내력벽이 확장중간에 튀어나와 있어 그 부분을 어색하지 않게 이용하고자 설치한 붙받이 선반책장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동그라미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평생에 한번 할까말까한 대공사를 함에 있어 시공업체 또는 매지니먼트의 선정은 가장 중요한 일이었고 토목관련 업무를 하고있어 시공업체 중요성은 아주 잘알고 있던터라 더더욱 힘든결정이었습니다. 동그라미하우스는 다른 매니지먼트와는 다른 아주 차별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시공실적 사진정보"와 함께 "공사금액을 모두 확인 할 수 있었다"는 점 이었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인테리어는 처음 보는 수학공식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데, 수백건의 실적사진과 비용을 보면서 기준을 정립하고 인테리어를 알아가는데 아주 크게 도움이 되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떠셨나요?
오하우스는 매니저님과 디자이너 그리고 각분야의 시공담당자들과 단체채팅방을 통하여 수시로(매일) 소통했습니다. 건축주는 본업이 있어 현장에 가 볼수없는 경우가 많은데 마치 제가 '현장에 있는듯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진행하는게 좋았고, 매일 발생하는 사소하거나 얘기치 못한 부분들에 대해 사진 설명과 전문가의 조언/건축주의 최종판단 등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되는게 좋았습니다.
동그라미하우스 시스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동그라미하우스는 견적 단계에서부터 현장 견적을 기본으로 하는거 같았습니다. 현장을 보지 않고 결과물을 논한다는건 힘든일입니다. 계약 후 동그라미하우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수백건의 시공실적을 검토해가며 본인 집에 맞는 레이아웃을 고객이 먼저 제시하면 매니저님과 디자이너의 본격적인 스케치가 들어가고 어울리지 않는 부분에 대한 조언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고객이 제시하지 못하면 동그라미하우스에는 기본 레이아웃들이 많으므로 선택하면 됩니다. 아무튼 최고의 장점은 많은 시공실적과 그에 대한 비용부분이 오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동그라미하우스에서 개선했으면 좋겠는 부분이 있을까요?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된 이 시점에 굳이 떠오르는 동그라미하우스의 고칠점은 없습니다. 만족한 인테리어였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